서울 인구 감소, 2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감소세

이민혁 기자 | 입력 : 2011/12/02 [11:55]
서울 인구 감소가 올 2분기 이어 3분기에도 이어졌다.
 
서울시 인구는 올해 9월 30일을 기준으로 1천55만여명으로 6월 30일 기준인구 1천57만여명보다 0.12%가 감소했다.
 
특히 올해초 대비 4만6000(0.39%)여명이나 줄어 감소세는 갈수록 심화되는 양상이다. 고령화 확산과 신생아 수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전셋값 급등 등 경기침체도 영향을 미치면서 수도권 외곽으로 탈서울을 시도하는 인구가 늘고 있다. 지난달 통계청이 실시한 조사 결과 10월에만 서울에서 9840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8만여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강남지역 11개 자치구의 인구가 541만명으로 강북지역 14개 구의 인구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여성인구 100명당 남성인구는 97.9명으로 여초현상과 남성인구 감소가 계속되고 있으며, 고령인구는 노원구가 가장 많았고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종로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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