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방송정지 사연, 의상 색깔이 하필 살색…카메라 감독마저 '깜짝'

한유정 기자 | 입력 : 2011/12/07 [12:32]
▲이재은 방송정지 사연     ©SBS '강심장' 방송화면

 
배우 이재은이 과거 방송정지를 당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자유로운 영혼' 특집으로 YB밴드, 혜은이, 이재은, 신화 앤디, 전진, 서인영 등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과거 방송정지를 당한 경험담에 대해 토크를 진행하던 중 이재은은 "2001년 가수 활동을 한 적 있다. 황당한 사연으로 출연금지를 당했다. 아직도 상황이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여자 가수들의 의상 제재가 심했던 2001년에는 배꼽 노출 의상이 전면 금지돼 있었다. 이에 이재은은 규제를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섹시함을 부각 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재킷을 벗으면 올인원 수트로 변신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배꼽만 나오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에 준비한 무대였지만, 퍼포먼스용 올인원 수트의 색깔이 살색과 비슷해 이는 흡사 나체를 연상시켜 당시 무대를 찍던 카메라 감독은 황급히 카메라를 무대 뒤 화면으로 돌리는 등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이재은은 "지킬 것은 다 지켰는데도 방송 정지를 당했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재은 방송정지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요즘 시대에서 굉장히 착한 의상인데", "카메라 감독님이 더 웃기다", "황당하다. 그럼 요즘 나오는 가수들은 전부 방송정지 당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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