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이해하기 어렵다고? 해설이 있는 ‘임정빈의 수요클래식 음악감상’

12월 1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공연
정지혜 기자 | 입력 : 2011/12/08 [19:52]

 
하남문화예술회관이 대중과 클래식 간의 거리를 좁히는 해설이 있는 강좌 ‘임정빈의 수요클래식 음악감상’을 선보인다. 이 강좌는 지난 10월부터 매달 셋째 주 수요일 개최됐다. 12월은 14일에는 ‘베토벤’, ‘바흐’, ‘헨델’ 등의 음악을 함께 들으며 클래식 감상법에 대한 강좌를 들을 수 있다. 강좌는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영상으로 함께 감상하고 이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세계적 명성의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명곡들로 친근하게

‘임정빈의 수요클래식 음악감상’은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는 오케스트라의 연주 실황 영상을 함께 감상한다. 이와 함께 이들의 연주에 대한 다양한 해설과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특히, 강좌에서 만나는 음악이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돼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했다. 이번 강좌는 클래식은 어렵다는 대중의 편견을 깨고 쉽고 재미있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음악감상법에 대해 알려준다.

12월 14일 펼쳐지는 ‘임정빈의 수요 클래식 음악감상’은 ‘바흐’, ‘헨델’, ‘베르디’, ‘베토벤’ 등의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다. 영상을 통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줄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잉글리시 바로크 솔로이스츠’다. 함께 들으며 감상할 곡은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 248’, ‘레퀴엠’, ‘합창’ 등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음악을 들려준다.
 

 
귀에 쏙쏙! 음악칼럼니스트에게 듣는 클래식 음악 이야기

‘임정빈의 수요클래식 음악감상’은 교향곡, 실내악, 협주곡 등 다양한 클래식 장르의 음악을 감상하며 고전 음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다. 이번 강의를 맡은 음악칼럼니스트 임정빈은 수많은 클래식 강의 경험을 쌓은 베테랑 강사다. 그는 한신대학교 평생교육원 클래식감상 출강, 한신대학교 신학대학원 아르코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단장, 서울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예술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강의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중의 귀에 쏙쏙 들어오는 알찬 강좌를 펼칠 예정이다.

임정빈은 지난 10월에 펼쳐진 강좌에 대해 “관객의 반응이 아주 좋았다. 사람들은 누구나 클래식 음악을 듣고 싶어 한다. 클래식을 어떻게 들어야 하는지 잘 모를 뿐이다. 이번 강좌를 접한 사람들은 클래식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평소에 ‘클래식을 들어봐야지’하고 막연하게 생각했던 사람들은 강좌를 통해 음악회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구체적 행동을 취하기도 한다. 이러한 강좌는 클래식의 대중화에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클래식은 어려운 음악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다 보니 어려워진 것이다”고 전했다.

어렵지 않은 클래식 음악의 세계를 선사할 ‘임정빈의 수요클래식 음악감상’은 12월 14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소극장(아랑홀)에서 열린다. (문의 : 031-790-7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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