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개기월식, 전 과전 육안으로 관찰 가능

이민혁 기자 | 입력 : 2011/12/10 [16:40]
▲ 오늘 개기월식, 12월 10일 개기월식 진행도    

 
오늘 10일 토요일, 개기월식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늘 개기월식 현상은 저녁 8시 31분 반영식을 시작으로, 저녁 9시 46분부터 부분월식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후 달이 지구 본그림자 속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은 저녁 11시 6분에 시작되며, 저녁 11시 32분에 개기월식이 최대가 된다. 이 시간에는 평소와 달리 붉게 물든, 어두운 둥근달을 볼 수 있다. 이후 11시 58분부터 다시 달의 밝은 부분이 보이기 시작하고, 새벽 1시 18분에 부분월식은 종료된다. 이후 반영식이 끝나는 새벽 2시 32분이 되면 평소와 같은 밝기의 보름달을 다시 볼 수가 있다고 전했다.
 
개기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정확히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을 일컫는다.

한편 월식은 매년 1~2회 일어난다. 그러나 개기월식은 지난 2000년 7월 이후 이번이 11년 만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다음 개기월식은 2018년 1월에도 관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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