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인간 된 여성, 마작하자는 소리에 의식회복 감탄

김경화 기자 | 입력 : 2011/12/12 [12:09]
▲ 식물인간 된 여성, 마작 하자는 소리에 의식회복 감탄     © 반도우넷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식물인간이 된 여성이 '마작하자'는 소리에 의식을 회복한 사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강서성에 살고 있는 이 여성은 지난 10월 13일 교통사고를 당해 식물인간이 됐다고 한다. 그의 여동생의 말에 의하면 당시 의사는 "기적이 아닌 이상 살 희망이 없다"며 가족들에게 희망을 가지지 말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의 남편과 여동생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이 여성의 옆에서 간호를 했다. 간간히 가족들은 "설매(여성의 본명)야, 일어나서 마작 해야지", "우리 마작 할 건데 한 사람이 비였어. 빨리 일어나"라고 부르는등 일상적인 대화를 끊임없이 이어갔다. 그 결과 식물인간 여성이 이 후 반응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이후 병원측에  의하면, 처음에는 별 다른 반응이 없더니 점점 손가락을 움직이는 등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지금은 자리에서 일어나 혼자 밥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작이 이렇게 큰 작용을 할 줄이야”, “마작 노는 사람들한테 뭐라 하지 맙시다”, “생명을 살렸네”, “마작보다도 가족들의 사랑과 정성이 여성을 구한거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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