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교 대중목욕탕에서 따로 커플목욕을 할 수 있다?     © 화쌍넷

 
 
중국 산서성 모 대학교 목욕탕에 룸이 따로 마련되 있어 커플목욕을 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 화쌍넷 기자의 보도에 따르면, 이 학교에는 실제로 목욕탕이 하나 밖에 없으며 1.2층은 남, 녀 목욕실로 되어있고, 3층은 룸으로 되어 있으며 남자와 여자가 같이 씻을 수 있다.

실제 기자는 학생으로 돼 보이는 커플이 같이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으며 목욕탕 주인한테 커플 목욕에 대해 물어보자, 선생님들이 많이 이용한다면서 학생 커플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고 한다.

요즘 들어 많이 개방됐다고 했지만 남녀 커플이 그것도 학생이 함께 목욕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재학중인 여학생은 "생각만 해도 낯 뜨겁다. 그럴수 없다"고 답했고 대학원생은 "학교에서 결혼도 할 수 있는데, 함께 목욕하는 거는 문제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딸을 둔 가장은 "그런 일이 내 딸에게 일어난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 학생은 공부를 위주로 해야지 남녀관계에 정신을 집중해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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