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 여학생 ‘실연 박물관’ 열어, 사랑의 ‘유물’ 보관해 화제

김경화 기자 | 입력 : 2011/12/16 [12:33]
▲ 실연 여학생 ‘실연 박물관’ 열어, 사랑의 ‘유물’ 보관해 화제     © 동남넷

실연을 한 뒤 전 남(여)친이 선물한 물건을 어떻게 처리할가 고민하던 한 여학생이 ‘실연 박물관’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중국 하문시에 위치한 이 실연 박물관에는 연애를 하다 헤여진 뒤 어떻게 처리할지 애매한 사랑의 ‘유물’들이 가득하다.

이 ‘박물관’은 따로 간판도 없고 그냥 평범한 골목에 옷가게 윗층에 위치해 있다. 실연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은 전 애인한테서 받은 물건을 처리하기 애매할 때 이 박물관에 가져다 무료로 보관할 수 있으며 반년내에 다시 회복했을 경우 물건을 다시 찾아가기도 한다.

박물관을 만든 여학생은 당시 실연의 아픔을 달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소식을 접한 전문가들은 박물관에 물건을 보관하는 기능 외에도 심리학지식을 섭취해 심리적치료를 해 줄 수 있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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