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 유고

런던타임즈 LONDONTIMES | 입력 : 2011/12/19 [12:14]
북한 조선중앙TV는 19일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특별방송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 30분경에 현지 지도 중 과로로 열차에서 순직했다고 한다.  

이 방송은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17일 8시30분 현지 지도의 길을 이어가다 정신육체적 과로로 열차에서 서거했다”고 밝혔다. 방송은 김위원장의 사인이 '중증급성 심근경색과 심장쇼크의 합병'이라고 밝히고, "어제 진행된 병리해부 검사에서 질병의 진단이 완전히 확정됐다"고 확인했다.
 
북한 조선중앙 TV의 간판 아나운서 리춘희는 특별방송에서 “위대한 영도자인 김정일 동지께서 뜻밖에 서거한 것은 우리 당과 혁명에 있어 최대의 손실”이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보도했다.

리춘희 아나운서는 "오늘 우리 혁명의 진두에는 주체혁명위업의 위대한 계승자이시며 우리 당과 군대와 인민의 탁월한 령도자이신 김정은 동지께서 서계신다"고 성명을 낭독하고 김위원장의 셋째 아들인 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뒤를 이을 것임을 알렸다.
이 성명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중앙군사위원회, 국방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내각 공동 명의로 발표됐다.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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