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 알고 보니 유명 재력가 집안 자손… "정체 벗었다"

안용석 기자 | 입력 : 2011/12/19 [18:05]
▲이지아 알고 보니     © MBC

 

배우 이지아 알고 보니 육영사업에 기여했던 거대 자산가 故 김순흥 씨의 손녀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지아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지아의 조부가 육영 사업에 기여했던 故 김순흥 씨가 맞다"고 말했다.

김순흥씨는 종로에서 비단상을 해 큰 돈을 모은 거부였으며, 지난 1976년 서울예고에 평창동 부지를 기부하고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지원하는 등 육영사업에도 힘써왔다.

더불어 현재 경기고의 전신인 제일고보의 이사, 학교법인 이화학원 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1981년 향년 60세로 별세했다.

이 매체는 이지아의 집안과 40여 년간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는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의 말을 빌려 이지아의 집안은 해방기 이전부터 대단한 갑부였으며, 당시 서울 사대문 내에 '99칸 집'(약 180평)이 다 두 채 뿐이었는데, 한 채가 故윤보선 전 대통령의 사저였고 나머지 한 채가 故김순흥 씨의 자택이었다고 전했다.

이지아는 지난 4월 톱가수 서태지와의 비밀 결혼과 이혼 공방 사실이 공개되면서 그녀의 과거사와 행적 등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베일에 쌓여 있어 '외계인'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하는 등 소통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지아는 현재 MBC 드라마 '나도,꽃'에서 여순경 차봉선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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