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백지위임, “한국에서의 야구생활 최선을 다 할 것”

김경화 기자 | 입력 : 2011/12/20 [16:35]
▲ 박찬호 연봉 백지위임     © 공식 홈페이지

 
 
박찬호가 연봉을 백지위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한화이글스는 서울시 강남의 모식당에서 박찬호와 만남을 가지고 입단에 대해 합의했으며 구단에 따르면 박찬호가 연봉을 백지위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20일 오전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화이글스 선수입단 환영식 및 기자회견에 참가한 박찬호는 1년 2400만원 최저 연봉에 계약을 체결했다.

박찬호 연봉 백지위임과 함께 연봉 및 옵션 전액을 자신이 수령하지 않고 구단을 통해 유소년 및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그토록 원했던 한국무대에서 야구인생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신 구단과 모든 야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한국야구 발전을 위해 남은 기간을 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박찬호는 이후 한국에서의 야구생활에 대해 "선수생활 중에는 팀워크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한화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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