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스머프 마을, 관광 명소로 이름 날려 "사라지지 않는다"

한유정 기자 | 입력 : 2011/12/22 [12:54]
▲ 스페인 스머프 마을     © 데일리메일

 
스페인 남부 후스카르 마을이 세계 유일의 스머프 마을 자격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남부에 위치한 작은 도시 후스카르는 '세계 유일의 스머프 마을'로 불리며, 마을 전체가 파랗다고 전했다.

고풍스러운 하얀 색 집으로 유명한 이 마을은 지난 올 해 여름, 마을 전체가 파란 색으로 바뀌었다. 영화 ‘스머프 3D'를 홍보하기 위해 마을 전체가 파랗게 칠해진 것. 영화사 측은 프로모션 행사 기간이 지나면 다시 마을을 원래의 색깔로 도색을 하기로 약속했는데, 스머프 팬 등 일부는 아쉬움을 표시했다.

인구 250명의 작은 마을 후스카르는 스머프 마을로 변신한 이후 8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관광객들은 직접 스머프 분장을 하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기도 한다.

한편 4,000리터에 달하는 페인트가 투입된 스머프 마을은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주택은 물론 교회, 묘지 등의 색깔도 밝은 파랑인 후스카르의 시장은 '파파 스머프'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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