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시 6회 제한, 2013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적용할 계획

고옥결 인턴기자 | 입력 : 2011/12/22 [14:16]
▲ 내년 수시 6회 제한    © 기사와 관련없음
 

 
내년 수능부터 대학 수시모집에 수험생은 최대 6회만 지원이 가능하게 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20일 공개토론회를 거쳐 22일 대학입학전형위원회에서 수시모집 지원 가능 횟수 6회 제한 결정을 내렸으며, '2013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보완해 내년 수시모집부터 적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대교협은 "과도하게 높은 수시 지원횟수 제한을 요구하는 학부모단체협의회, 전국진로진학교사협의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등의 요청이 많았다"며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대입 관련 최고 의결기구인 대입전형위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교협은 지원횟수 제한은 학생이 적성,진로와 상관없이 수십개의 전형에 지원하고 논술,면접을 준비하기 휘한 부담을 호소하는 점,학부모는 전형료 부담,고액 논술학원비 등 사교육 부담을 호소하는점 등을 감안한것이다.

또한 교사들의 추천서 작성 등 과중한 업무,수십대 일에 이르는 경쟁률로 인한 대학별 입시관리의 어려움,고교 수업 결손,다수 중복합격자에 따른 선의의 피해자 발생 등도 고려했다고 한다.

대교협은 7월말 발표한 2013학년도 대입전형 기본사항을 보완해 대학, 고교 등에 안내하고 2013학년도 수시모집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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