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무릎 굴욕, 멤버들에게 간곡한 부탁 "한 번만 봐달라"

김경화 기자 | 입력 : 2011/12/26 [10:49]
▲나영석PD 무릎 굴욕     © KBS 2TV '1박2일' 방송화면
 

 
'1박 2일' 나영석PD가 멤버들 앞에서 무릎을 꿇는 굴욕을 당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찰나를 찍는 출사특집 2탄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운해, 오메가 일출, 4인조 두루미 가족, 가창오리의 군무, 무지개 등을 찍어오라는 미션을 받고 나영석PD에게 평가를 받기 위해 모였다.

앞서 나영석PD는 멤버들 점수 합산 결과 4점이 넘으면 호텔 스위트룸 숙박에 뷔페식사, 스파이용권과 사비를 털어 옷까지 한 벌 마련해주기로 약속했다. 난이도 어려운 미션인터라 4점을 넘지 못할 것을 예상하고 제시한 혜택.

그러나 엄태웅 이수근만 미션에 실패하고 이승기의 반전으로 4점을 넘는데 성공했다. 이승기는 다른 멤버들이 실패한 무지개 사진을 소녀시대와 힘을 합쳐 성공해 낸 것.

이로써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4점 획득에 성공했고 이에 나영석 PD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2점만 따도 잘 하는 것일거라 생각했어요" 라며 "그래서 호텔에 방이 있는지도 안 알아봤어요"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무릎까지 꿇으며 "5성급 산장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신 옷은 제가 꼭 사드립니다"라며 간청했고, 나영석PD 무릎 굴욕에 멤버들은 "저희한테 지금 부탁하는 거죠?" 라고 즐거워하며 허락을 했다.

나영석PD 무릎 굴욕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번주에 방영된거는 나PD가 진짜 웃겼다", "1박2일 시즌2가지말고 이대로 쭉 오래갔으면 좋겠다", "역시 혜택이 큰게 걸리면 못하는게 없구나", "나PD는 이제 PD를 넘어서 연예인임" 등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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