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부작용 주의보,'여고생,여대생에게 성형부작용 분쟁사례를 집중 홍보하기로'

고옥결 인턴기자 | 입력 : 2011/12/26 [16:56]
▲  성형 부작용 주의보      © MBC
 

 
성형 부작용 주의보로 무분별한 성형 수술에 대해 주의를 요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26일 최근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급증한 가운데 성형 피해신고와 관련한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성형 부작용 주의보를 내렸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접수된 성형관련 상담 사례는 모두 3641건으로, 지난해 2949건보다 약 20%정도 급증하면서 성형 부작용 주의보가 발령되였다.

또한 최근 3년 간 성형 부작용 220건을 조사한 결과 쌍꺼풀 수술이 42건으로 가장 높은 부작용 사례로 지적됐다.그다음으로 코수술(39건), 안면윤곽수술(25건), 지방 주입과 제거(22건), 유방수술(15건)이 각각 뒤를 이었다.

성형 피해자의 성별은 94%가 여성이었고, 연령층으로는 20대가 44%, 30대와 40대가 각각 21%를 나타냈다.

또 소비자원에 성형 피해를 호소해 성형외과에서 배상이나 계약금 환급을 받은 사례는 전체의 30%에 불과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성형 부작용 주의보’를 발령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수술 계약금 분쟁 해결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건의하는 한편 여고생과 여대생에게는 성형 부작용 분쟁 사례를 집중하여 홍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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