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년 1월3일 2G 종료와 동시에 LTE 서비스 개시

강민구 기자 | 입력 : 2011/12/26 [17:42]
KT가 2세대(2G) 이동통신 서비스를 내년 1월3일부터 순차적으로 종료하고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한다.

  26일 서울고등법원은 지난 7일 서울행정법원이 내린 방송통신위원회의 KT 2G 종료 승인 효력 정지 판결을 뒤집고 집행 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KT는 2G 종료와 관련 법적 제한이 풀렸다.

  또한 KT는 2G 서비스를 오는 2012년 1월3일 오전 10시 서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다. LTE 서비스는 서울에서 2G 종료에 맞춰 개시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미 서비스 종료를 허가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KT와 방통위가 별도로 논의할 것은 없다”라며 “소비자보호 조치 등과 관련해서는 조건부를 걸은 만큼 방통위가 그것은 모니터링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KT는 공식 입장자료를 통해 “‘KT 2G 서비스 폐지 승인 처분’에 대한 집행 정지 신청을 기각한 서울고등법원의 이번 항고심 결정은 국가 자원인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 및 차세대 통신망 투자 활성화를 촉진해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 IT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KT는 미처 3G로 전환하지 못한 2G 고객이 서비스 종료에 따른 불편을 겪지 않도록 3G 임대폰 무료 대여. 기존 번호 연결 및 표시. 착신전환 서비스. 2G 번호 보관 서비스(6개월간). 서비스 종료 안내 링투유. 긴급 개통을 위한 방문서비스 등 다양한 이용자보호조치를 충실히 이행할 것을 약속했다.


원본 기사 보기: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