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위험한 학교 "무너지는 학교에서 무슨 수업이야?"

김경화 기자 | 입력 : 2011/12/31 [17:14]
▲  가장 위험한 학교   

 
 
 
가장 위험한 학교가 언론에 공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중국의 한 매체를 통해 천장이 무너져내리는 학교에서 수업이 진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80년대에 세워진 이 학교는 2008년부터 벽과 천장에 금이 가는 현상이 심해져 곧 무너져 내릴것 같은 모습이다. 그러나 현재 어떤 보수공사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런 뭉괴의 위험이 다분한 가장 위험한 학교에서는 아직까지 50명이 넘는 어린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장 위험한 학교에 대한 언론의 보도 후 학교 관계자 측은 "정부와 논의해 3주 내로 수업을 중단하고 건물을 철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가장 위험한 학교 모습을 접한 네티즌들은 "저렇게 무너지는 학교에서 무슨 수업이 되겠어", "목숨을 건 등교길. 살벌하구만", "만약 사고났다면 누구의 잘못으로 돌리겠는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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