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TESCO사 안성시에 1억3천6백만불 투자 MOU

동아방송 김경훈 김현태 기자 | 입력 : 2012/02/27 [18:11]
▲ 왼쪽부터 황은성 안성시장, 테스코그룹 알렉산더 라피 수석 부사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 동아방송 김경훈 김현태 기자
안성시 원곡물류단지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입주될 예정이다.

  지난 24일 경기도와 함께 세계3대 유통기업인 영국의 테스코사(TESCO)와 물류시설 설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영국 런던에서 이뤄진 이날 협약식에는 김문수 도지사와 알렉산더 라피 TESCO 그룹 수석 부사장, 황은성 안성시장이 참석하여 물류시설 조성에 합의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TESCO사는 안성 원곡물류단지내 15만3천㎡ 규모의 부지에 약1,534억원(US$ 136백만불)을 투자해 2013년 1월 물류시설을 착공하고 2014년 2월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본 물류단지 내에는 테스코사가 이미 10만2천㎡ 규모의 물류시설을 건축하고 있어 총 25만5천㎡의 초대형 단일기업 물류시설이 구축될 전망이다.

  한편 테스코사의 물류시설은 교토의정서에 입각한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형으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연간 고용도 1천여명 이상이 되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테스코사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물류시설은 국내외 농수축산물 및 공산품 등 약 24,000종류의 상품을 전국 대형유통점에 실시간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또한 상생 정신에 입각하여 중소형 상점 상품비축 및 공급을 위한 수도권 허브 역할도 병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2013년 12월 준공예정인 원곡물류단지는 테스코는 물론 일본기업 1개소가 계약을 완료했으며, 미국의 글로벌 물류유통기업 1개소가 잔여지 모두에 대한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안성시에는 신세계 유통복합단지, 공도 이마트 물류단지, 보개 건설기계․자동차 물류단지 등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어서 대한민국 물류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저렴한 지가를 갖춘 것이 큰 요인 중 하나이며, 특히 기업유치를 위한 행정기능을 강화하고 경기도와의 공조를 통한 산업기반 시설을 확충한 노력의 결과로 결실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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