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9대 4.11 총선, 선택의 날 밝았다"

시정뉴스 | 입력 : 2012/04/11 [00:03]
선택의 날이 밝았다.
제19대 4.11 총선이 오늘(1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 전국 1만3천470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총선에 참여하는 유권자는 비례대표 기준으로 4천18만5119명(지역구는 4천18만1623명)이며, 이는 지난달 23일 현재 전체 인구 5천84만8706명의 79% 수준으로 2008년 18대 총선 때의 3천779만6천35명보다 238만9천84명(6.3%)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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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야는 D-1, 공식선거 마지막날인 10일 자정까지 한표를 호소하며 빗속에서도 총력 유세전을 벌였다.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은 수도권에 승부를 걸었다.
서울과 경기의 접전 지역 11곳을 돌며 거대 야당의 국회 장악을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이념론을 제기하며 보수층 결집에 총력했다. 박 위원장은 "두 당 연대의 위험한 이념, 폭주 이것을 막아낼 수 있는 것은 저희 새누리당 뿐"이라며 "새누리당은 총선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국민의 행복을 지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새누리당에 일 할 기회를 주면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그는 "이 손 잡아주셨던 국민의 그 아픈 마음 결코 잊지 않고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미래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서울 종로와 중구에서 밤 유세를 끝으로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서울 종로에서는 자유선진당 김성은 후보가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를 지지하며 막판에 보수 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민주통합당 지도부는 마지막 날 하루를 서울에 집중하며 심판의 날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젊은 층에 호소했다.
 
한명숙 대표는 서울 48개 지역구 가운데 절반 가까운 23곳을 오늘 하루에 도는 유세 강행군을 펼쳤다.

한 대표는 "내일 대한민국 운명이 결정된다"며 "정부 여당을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번에 바꾸지 못하면 이번에 다시 새누리당이 1당이 된다면 그들은 이제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풍선 날리기 같은 투표 참여 퍼포먼스를 벌이고 유명 연예인도 유세에 동참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젊은 층의 투표 참여에 총선의 승패가 달려 있다고 보고, 신촌 등 서울의 대학가를 찾아 "우리가 청년들의 반값 등록금 만들겠습니다. 노인들의 기초노령연금 두 배로 인상하고, 수급자도 80%로 늘리겠다"고 대학생과 노인층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한 대표는 오늘 밤 자정까지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신촌과 홍익대 앞에서 투표 참여 캠페인을 벌이며 선거전을 마무리한다.

손학규 상임고문도 서울과 경기 지역을 돌며 총력 유세전에 힘을 보탰다.
경기 파주을에선 무소속 박 정 후보와 통합진보당 김영대 후보가 여론조사 경선을 벌여 박정 후보로 야권 후보를 단일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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