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소기업 해외진출시 특허분쟁 예방 지원한다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8/02 [08:29]
부산시는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서 기술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이를 위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시 수출국에서의 사전 특허 분쟁 가능성을 분석해 특허분쟁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우수중소기업을 선도기업으로 선정·지원하는 사업은 미래 부산 경제성장을 견인할 경쟁력 있는 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제도로 2012년 6월말 기준 총 501개에 이른다. 이들 중 지식기반 전략적 해외 경쟁력 제고를 위해 2곳을 선정하였으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략 수립을 마련할 용역수행기업을 8월 2일부터 14일까지 모집한다.

특허청 통계자료(’09)에 의하면 수출기업의 30%가 지식재산권 침해로 인한 피해를 경험했으며 특히 피해기업의 90%가 중소기업으로 기업들의 지식재산권 보호가 절실함에 따라 지식재산활성화에 앞장서 온 부산시가 시범도시로 지정되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하는 사업이다.

이 시범사업은 수출제품의 특허분쟁 가능성 분석, 회피설계, 시장분석, 기술개발동향, 정책동향 및 산업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해외진출 전략을 수립하여 지원함으로써 우수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리시가 지식재산사업의 선두주자로 중소기업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추진함으로써 부산시 중소기업의 원활한 해외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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