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상트페테르부르크 APEC 장관회의 폐막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8/08 [14:09]
8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제9회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가 상트페테르부르크 장관 선언문을 채택하고 이틀간 회의를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APEC 회의에는 방송통신위원회 이계철 위원장을 비롯한 21개 회원경제 장·차관들이 참가했다. 

※ 선언문은 APEC 정보통신 실무그룹(TEL)에서 논의하고 3차에 걸쳐 각 국가 의견 수렴과 고위급회의(TELSOM)를 거쳐 장관회의에서 최종 선언문으로 채택됨

상트페테르부르크 선언문은 ‘ICT 활용에 있어 경제성장과 번영 촉진을 위한 신뢰 및 보안 구축’이라는 이번 장관회의의 주제 아래, 다음과 같은 5가지 중점 분야의 추진내용을 담고 있다.

5가지 분야는 ① 성장 촉진을 위한 ICT 개발, ② ICT 활용을 통한 사회경제활동 증진, ③ 안전하고 신뢰가능한 ICT 환경 구축, ④ 아태지역 경제협력 촉진, ⑤ ICT 분야 협력 강화 등이다.

그동안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는 초고속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구축, 정보통신기기의 상호인정협정(MRA) 마련 등 규제완화 노력 및 사이버 테러 방지 등 역내 ICT 활용 강화를 통한 경제성장과 안전한 사이버 세상 구축을 위해 공동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선언문 채택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는 2020년까지 차세대 브로드밴드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되며, APEC 실무그룹에서 진전사항을 점검하여 차기 장관회의에서 보고하게 된다.

또한 한국, 미국, 일본 등 아태지역내 ICT 선도국의 관심분야인 안전한 ICT 이용 및 신뢰 구축을 통해 인터넷 정보보호공유 등 회원국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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