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의 공공의적 알콜

메디노블클리닉 | 입력 : 2008/10/20 [09:42]
직장인들은 잦은 회식과 모임 등으로 술을 마실 기회가 많다. 한 두잔 정도의 와인이나 적당히 마시는 술은 건강에 큰 무리가 되지 않지만 잦은 음주는 남성들은 둘째 치더라도 여성들에게 성인 여드름이나 기미, 주름 등의 피부트러블을 유발하는 공공의적이다.

공덕동에 사는 한지연(31세, 가명)씨는 음주 다음날이면 기존부터 자리잡고 있던 기미가 더욱 도드라져 보이고 날이 갈수록 주름이 점점 느는 것 같아 걱정이지만 직장에서의 회식이 잦고 다른 사람의 청을 모질게 거절하지 못하는 타입이다 보니 모임이나 술자리를 가질 일이 다른 직장인 친구들보다 많다고 한다. 한 씨는 “술자리가 잦고 자주 먹게 되니 술자리나 모임이 있던 후에는 피부 상태가 더욱 악화되는 것 같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술자리를 거절하기 힘든 한 씨와 같은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와 같은 고민해 봤음 직하다. 알코올은 모든 염증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기존의 피부트러블을 악화 시킬 뿐 만 아니라 새로운 피부트러블을 발생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술은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

메디노블 클리닉 임한석 원장은 “기미, 잔주름 제거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 평소 잦은 과음을 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다” 며 “술은 체내의 수분을 앗아가기 때문에 피부가 건조해지고 거칠어질 수밖에 없다. 또한 알콜은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부 손상을 막는 글루타치온(glutathione) 생성이 느려짐에 따라 간의 해독작용이 느려져, 기미와 잔주름이 더 잘 생길 수밖에 없다” 고 전한다.

기미와 잔주름은 얼굴을 늙어보이게 하는 주범이다. 즉 피부에 알콜은 ‘백해무익’하다는 것. 만약 술자리를 피할 수 없다면 술을 마실때 물을 많이 마시도록 하고 되도록 일찍 귀가하여 수면시간을 충분히 갖는 것이 피부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술을 조금씩 천천히 마셔야 몸의 대사작용에도 알코올 분해를 원할하게 해서 몸에도 지장이 없으며, 술을 마실때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다. 특히 술좌석이 끝나갈 쯤 물을 많이 마셔주면 체내 알코올을 묽게 해주고 배뇨를 촉진시켜서 술이 덜 취하며, 숙취회복에 좋다.


 

제공: 메디노블클리닉  www.medinob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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