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환자,올바른 생활환경과 식습관 제안

화순투데이 | 입력 : 2008/10/20 [15:21]

피부가 건조해지면 밤낮없이 가려움증 때문에 고생하는 아토피 환자들이 늘어 나면서 치료를 받기 위해 찾아오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이란 알레르기 질환으로 피부에 염증을 일으키고, 가려운 부위를 긁음으로 인하여 피부의 방어능력이 저하되면 감염증 등 2차적인 질환도 함께 발생하고 간지러움에 잠 못 드는 등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아토피는 각각의 환자마다 원인이 다르므로 적절한 검사를 행하여 어떤 치료방법이 좋은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원인으로는 아토피는 유전적 요소로 환자 가족의 50% 이상에서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피부염 이 발생하며 같은 성장 환경에서도 유전적으로 알레르기 체질의 경우에 아토피에 노출될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의 아토피는 유전적인 요소 이외에도 여러 가지 환경적 원인에 의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아토피는 치료를 해서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비교적 좋은 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관리적 측면도 큰 질환이므로 가려움증에 대한 대처를 잘 해주어, 피부트러블이나 흉터가 남지 않게끔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치료의 효과적인 환경조성과 치료기간의 단축을 위해 바른 식생활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매운 음식, 화학첨가물이 들어간 자극적인 음식들과 인스턴트 음식을 피하고 꼭꼭 씹어서 먹는 습관을 기르며, 정제된 기름보다는 참깨, 들깨, 같은 식품을 먹어 자연 상태의 지방을 섭취해야 합니다.

목욕을 할 때에는 1분씩 냉탕과 온탕을 번갈아 가면서 하며, 마지막에는 반드시 냉탕을 하도록 하고,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거나 아토피증상이 오래되거나 하는 경우에는 대부분 호흡의 리듬이 맞지 않고 깊지 못하고 부드럽지 않으므로 폐가 호흡을 가늘고 길고 싶게 하여서 심리적인 이완 뿐 아니라 인체의 리듬을 되찾고 산소를 충분히 흡입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토피로 고생을 하고 있는 분들을 보면 쉴 틈 없이 가려워 오는 증상 때문에 힘들어 하고 나을 수 있을 만한 민간요법을 찾아 해보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잘못된 민간요법은 증상을 더 악화 시키거나, 부작용이 나타 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따라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탕약과 환을 복용하고 두피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 재발률이 낮고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는 한방치료로써 아토피 치료를 계획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신의 체질에 따라서 그리고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적절한 치료를 통하여 아이의 아토피나 자신의 아토피 피부염으로부터 벗어나 건강한 생활을 누리게 되기를 바랍니다.

도움말= 수원석문한의원( www.sm-clinic.net )배정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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