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부는 ‘바이코리아’ 열풍

‘재외국민투자센터’ 오픈
런던타임즈 LONDONTIMES | 입력 : 2009/02/20 [09:22]

어게인코리아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승익, 이하 조직위)가 10년전 불었던 바이코리아 열풍을 재현하는 ‘어게인코리아 프로모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조직위는 국내 부동산 침체로   건설사들의 유동성 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고 원화대비 달러가 고평가되고 있는 지금 국내수요자가 아닌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국내부동산 판매에 나선다. 

‘어게인코리아’ 프로모션이란 10년전 한국의 외환위기 당시 주식시장에서 불었던 '바이코리아' 열풍을 다시 모아 침체된 국내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재외국민의  참여를 의미한다. 

최근 한국의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고, 원화 대비 달러 가치가 크게 오름에 따라 한국 부동산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1월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교포와 외국인들의 재산반입이 사상 최대최대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월~11월 해외동포 등이 국내에 재산을 반입한 금액은 14억 3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2억 6천만 달러) 대비 5.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율 급등세가 본격화된 10월에는 재산반입 액이 4215만 달러로 전년 동월(406만 달러)의 10배를 넘어섰다. 여기에 해외교포 등이 국내로 송금한 송금이전수입도 작년 1월~11월 70억 8천만 달러로  전년동기보다 32% 급증했다. 국내 송금은 9월 6억 1천만달러에서 10월 12억8천만 달러로 두 배 증가했고 11월에도 8억 3천만 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렇듯 국내로 들어온 자금들은 최근 급락한 한국 부동산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부동산 가격이 전년대비 약 20~30% 하락한데다 달러강세로 인한 구매력 증가  여기에 건설사들의 추가할인 옵션까지 더해져 투자 메리트는 최고조에 이르고 있기 때문이다.

재외국민, ‘부동산 투자 원스톱 서비스’ 제공

최근 환율가치 상승과 국내부동산 가격 하락이 맞물리면서 해외교포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해외교포들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외환, 세무, 법률, 임대관리, 재매매등의 어려움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직위는 재외국민 투자센터를 운영하여 재외국민의 한국 부동산 투자를 지원한다. 조직위는 29일 재외국민 투자센터를 정식으로 오픈하여 서비스에 들어갔다. 재외국민 투자지원센터에서는 해외교포들에게 국내 부동산 투자 시세, 법률 및 세무, 외환 송금 및 등기서비스 등 국내부동산 투자에 관련된 모든 것을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이승익 조직위원장은 “작년부터 해외교포들의 국내부동산 투자문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지만 실제로 부동산 구입에 따른 어려움이 많아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었다.” “이번 재외국민 투자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재외국민에게는 투자의 편리성과 높은 수익성을 국내 건설사 및 중개업계에는 수요자 연계를 통해   유동성 공급 및 수익원을 제공하는 등 양자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한국내 우량건설사들의 투자가치 높은 프로젝트를 선별해 올 2월에서 3월사이 미국 la와 뉴저지의 교민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 홍은희 팀장 (82-2-565-1541  :401)   jane_hong@roo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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