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4학년생 34.9% “졸업 유예했거나 고려중”

커리어넷 | 입력 : 2009/03/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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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각한 취업난으로 대학 4학년생 10명 중 3명은 졸업을 유예했거나 졸업유예를 고려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지난 3월 4일부터 9일까지 대학 4학년생 489명을 대상으로 현재 졸업을 유예했거나 유예할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34.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졸업유예 이유(복수응답)로는 ‘토익·자격증 등 취업스펙을 높이기 위해서 (57.9%)’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기업에서 졸업자보다는 졸업예정자를 더 선호해서(52.6%)’, ‘취업에 성공한 후 졸업하고 싶어서(47.4%)’, ‘미 취업 상태에서 졸업하면 심리적으로 불안할 것 같아서 (42.1%)’ 등의 의견이 있었다.

    졸업유예 방식으로는 ‘졸업연기 신청을 했다가 36.8%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이수학점을 채우지 않고 일부러 수업을 적게 들었다’ 29.8%, ‘졸업논문을 내지 않거나 졸업시험을 보지 않았다’ 15.8%, ‘고의적으로 이수과목을 철회·삭제했다’ 7.0% 순이었다.

    졸업을 유예한 뒤 중점적으로 준비하고 싶은 것(복수응답)은 ‘외국어 공부(86.0%)’를 1순위로 꼽았고, ‘자격증 취득’이 57.9%로 뒤를 이었다. 이어 ‘어학연수’ 38.6%, ‘인턴십 참여’ 35.1%, ‘다양한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29.8% 순으로 나타났다.

    예상하고 있는 유예 기간은 ‘1년(2학기)’이 49.1%, ‘6개월(1학기)’은 33.3%이었으며, ‘취업이 될 때까지’ 유예 하겠다는 학생도 5.2%나 됐다.

    한편, 기업회원 164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70.7%가 ‘졸업을 유예하는 것이 취업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재학기간 동안 자기 관리를 잘 하지 못했다는 생각 때문’이 53.4%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정상 졸업자에 비해 유능한 인재라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이 43.1%, ‘신입사원 고령화로 상하 조직관리가 힘들기 때문(24.1%)’ 등의 이유가 있었다.

    동일한 실력이라면 누구를 택하겠느냐는 질문에는 51.2%가 ‘졸업자’를 꼽았으며, ‘졸업예정자’는 42.7%로 졸업자의 선호도가 다소 높았다.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유예기간 동안 준비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아르바이트 및 인턴 등 다양한 실무경험(56.1%)’을 가장 많이 꼽아 ‘외국어 공부’를 1순위로 생각하는 대학생들의 의식과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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