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융시장 이언 루터(Ian D Luder)와의 간담회 이모 저모양국 경제 회복에 대한 협력 방안 모색을 기대하며
6월 30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이안 루더(ian d. luder) 런던금융시장(lord mayor of the city of london과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는 주한영국상공회의소 (회장 피터 죤스 peter jones) 가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주한영국대사 마틴 유든(martin uden) 을 비롯하여 이용구 대림산업 회장, 신박제 nxp반도체 회장 등 양국의 재계인사 약 150 여명이 참석했다.
오늘의 공동 호스트인 양국의 상공회의소 회장이 메인 게스트인 이언 루더 런던 금융시장의 좌우에 나란히 앉았다.
폼잡기를 좋아하는 우리와는 달리 메인 공동 호스트인 피터 죤스 주한영국상공회의소장이 직접 사회를 보고 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이 환영 연설에서 양국간의 협력강화를 강조했다.
주 연설자로 나선 이언 루더 런던 금융시장은 영국 정부가 리세션 극복을 위해 이자율을 0%로 낮추는 등 파격적인 조치가 효과를 보면서 영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이 국제 금융시장으로 중심을 잡을 수 있었던 20년간의 성공스토리는 규제완화 조치에 힘입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난 4월 양국간에 협의했던 g20 정상회담과 2010년 서울 g20 회담에 대한 기대를 표명하고 action(이행)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사회자인 영국상공회의소장이 질문을 하고 런던금융시장이 답변을 하는 모습에서 신선한 영국식 대담문화를 엿볼 수 있다.
알란 팀버 서울글로벌센터 관장이 양국간의 교류에 대한 질문을 했다. 한국측 인사의 질문이 없었던 것은 아쉬운 점이었다.
영국측 인사들은 영국 사람들끼리 한국측 인사들은 한국 사람끼리 모여 앉아 낯가리는 모습에서 국제화 마인드가 아직도 부족하다는 인상을 남겼다.
이분 들은 좀 달랐다. 알고 보니 박찬일 부회장은 조흥은행 런던지점장 출신이고 죠나단 홈스 대표는 한국에 30년 살았다고 한다. 홈스씨는 30년이나 살았어도 한국 여름은 더워서 죽겠다면서 영국 날씨가 그립다고 하면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imf라는 쓰라린 경험을 공유하고 있고 양국의 경제가 모두 리세션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 극복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력방안을 찾기를 바래 본다. <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 <저작권자 ⓒ London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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