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K-POP가수들과 한류열풍을 활용한 서울알리기 나선다.

박진성 기자 | 입력 : 2011/07/07 [15:35]

 
서울시가 한류열풍을 활용한 서울알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울시는 최근 세계인의 관심이 한류스타를 넘어 한국문화전반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k-pop가수와 서울의 매력적인 명소를 활용해, 아시아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도시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8일(금) 밝혔다.
 
서울시는 먼저 sm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중국, 동남아, 대만 3개국에서 k-pop 아시아 순회콘서트를 개최하고, 콘서트 관객을 대상으로 서울과 한류문화를 홍보한다.
 
아시아 3개국 콘서트는 7월 16일 인기아이돌 ‘샤이니’의 대만 타이베이 콘서트를 시작으로 8월 중국 남경에서 공연을 펼치고, 하반기 중에 동남아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3개국 현지 콘서트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서울의 매력과 장점을 알리기 위해 서울홍보존을 설치하고 서울시의 홍보자료와 동영상을 배포 상영한다.
 
이와함께 서울시를 배경으로 한 인기 한류가수 전신상 등을 세운  포토존을 구성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 등을 마련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콘서트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k-pop을 비롯해 한국의 문화예술에 관심과 애정이 많은 사람이 대부분이라, 서울을 알리기에 적합하다.
 
이번 아시아 순회콘서트에는 약 4만명 이상의 현지 한류팬이 찾을 것으로 예상돼,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직접적인 서울홍보는 한류중심 도시 서울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남아시아 공연장에서는 ‘k-pop 커버대회’도 개최하여, 우승자에겐 서울행 관광 티켓이 부상으로 수여돼, 한류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k-pop커버대회'는 한류가수들의 춤과 노래를 따라하는 대회로 동남아시아지역에서 이미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대회에서는 k-pop 가사를 서울에 대한 내용으로 개사해 발표하도록 해, 서울에 대한 관심과 호감도를 자연스럽게 높이도록 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지난 6월 sm 타운의 파리 공연 이후 k-pop 열풍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어 국내외적으로 한류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인 시기다”며 “k-pop은 물론, 한류 드라마 촬영지까지 폭넓고 흥미로운 한류 콘텐츠를 활용하여 ‘한류 중심지로서의 서울’,‘문화도시 서울’을 적극적으로 홍보․마케팅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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