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USKR조성사업 정상궤도 진입한다.

동아방송 김경훈기자 | 입력 : 2011/07/07 [18:00]
경기도 화성시 송산 그린시티에 조성 예정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부지가격으로 진통을 겪었던 한국수자원공사와 사업시행자인 uskr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간의  협상이 마무리됐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7일 부지가격을 감정평가액인 5,040억원을 기준가격으로 결정하고, 본계약 체결시 1,500억원을 일시 납부, 잔액 3,540억원은 5.5%의 이자율로 10년 동안 분납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uskr조성사업은 정상궤도에 진입해 2016년 이전에 개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uskr부지 협상이 마무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도와 정부차원의 적극 지원의사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화성시와 협력해 1천억원 규모의 인프라를 지원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도 유니버설 스튜디오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화성시 채인석 시장 역시 “uskr 사업은 화성시의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uskr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uskr 사업의 주간사인 롯데자산개발 김창권 대표는 “화성에 조성되는 uskr은 싱가포르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2배가 훨씬 넘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만들 예정”이라며 “롯데그룹이 중심이 되어 포스코건설 등 기존 참여기업과 함께 약 3조원을 투자할 것이며, 상하이 디즈니랜드가 개장 예정인 2016년 이전에 오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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