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연쇄테러로 인한 희생자수 76명 집계

한유정 기자 | 입력 : 2011/07/26 [10:43]
▲ 노르웨이 희생자수 76명     © SBS 제공
 
노르웨이에서 발생한 연쇄테러 희생자수가 76명으로 집계됐다.

노르웨이 경찰 당국은 22일 수도 오슬로와 교외 우토야섬에서 발생한 폭발과 총격에 의한 사망자 수가 76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찰 당국은 오슬로의 사망자 수는 7명에서 8명으로 한명이 늘어났으며, 우토야섬의 사망자 수는 86명에서 68명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알려진 93명에서 줄어든 것으로 경찰은 우토야섬 청소년 캠프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희생자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워 생긴 오차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러범 안데르스 베링 브레이빅(32)은 두 사건에 대한 범행은 인정하지만 자신은 무슬림 이민자로부터 서유럽을 구하기 위해 이 일을 벌였다며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추모행사에는 왕실 가족 등 15만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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