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한국의 경관도로 52선’ 선정

이민혁 기자 | 입력 : 2011/12/03 [12:32]
국토해양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관도로 52선을 선정하고, 경관도로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경관도로별 상세정보가 담긴 ‘한국의 경관도로 52선’ 홍보책자와 브로셔를 발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경관도로(Scenic Road)는 도로와 주변 환경이 어우러져 도로 이용자가 시각적·심미적으로 쾌적함을 느끼며, 전망이 좋은 곳에서 휴식을 취함과 동시에 주변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도로이다.

이러한 경관도로를 일반 시민들이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을 선정하였으며, 선정시에는 미적 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가치도 함께 고려하였다.

또한, 1년, 52주에 걸쳐 매주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경관도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52선으로 구성하였으며, 공정한 선정을 위하여 각 지자체별로 경관이 뛰어난 도로를 추천받아 현지답사와 전문가 평가 등의 검증과정을 거쳤다.

홍보책자와 브로셔에서는 바다, 호수, 역사·문화 등 경관도로별로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하고 있으며, 도로여행에 유용한 주변 여행명소, 지역축제 및 먹거리, 특산물에 대한 정보를 함께 담고 있어, 아름다운 경관과 다양한 체험을 같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여행이 가능하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번에 선정된 ‘한국의 경관도로 52선’은 전국 경관도로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이며, 지역 축제·관광명소와 연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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