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신밧드 룸싸롱’ 명진, 승적 박탈하라”

어버이연합·재가불자모임, 명진 출판기념회장 항의방문
장재균 기자 | 입력 : 2011/12/12 [11:04]
▲ 명진의 출판기념회장을 항의방문한 시민단체 회원들이 출입을 막는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 라이트뉴스

이명박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방한 ‘중생이 아프면 부처도 아프다’란 책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승려 명진의 출판기념회 현장에 ‘불청객들’이 들이닥쳤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재가불자모임 등은 11일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명진의 출판기념회 현장에서 “‘신밧드 룸싸롱’ 사건의 주역 승려 명진의 승적을 즉각 박탈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스님으로서는 도저히 용서할 수 없는 해괴한 향락에 빠져 흐느적 거렸다”며 “이런 짓을 하고도 스님이라 행세할 수 있겠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 재가불자모임 지명 스님     © 라이트뉴스

이와함께 “명진은 ‘룸싸롱’ 사건이 발생하였을 때 조계종 최고 대의입법기구인 중앙종회에서 중책을 맡고 있었으며, 시민사회단체 지도자로 활동을 하였고 더욱이 조계종 대표로 8·15 평양축전에 참가를 하는 등 각종 종북적인 활동을 많이 한 승려”라며 “명진이 후원회장을 역임했던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은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폐지, 연방제 통일 등 북한 김정일 세력의 對南노선을 추종해 온 이적단체”라고 밝혔다.
 
또 “‘민족21’의 발행인이며, 각종 반미·종북 단체들을 지원하는 조계종 산하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의 본부장을 맡고 있다”며 “종북·반미 단체들을 후원하고, 직접 운영하는 승려 명진이 봉은사 주지를 떠난 후 자신의 위치(?)가 너무 떨어 졌다고 생각을 했는지, 얼마 전 각종 막말과 유언비어가 난무하는 ‘나꼼수’에 출연을 하고, 오늘은 승려의 글 이라고 볼 수 없는 글로 책을 만든 후 출판기념회를 개최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명진은 또다시 세속에 나와 정치 선동을 하고, 정부와 대립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자신이 순교자(?)인양 쇼를 하고 싶은 것 같다”며 “스님들의 명예를 훼손시킨 것을 반성하고, 승복을 벗은 후 쥐 죽은 듯이 살아도 부족 하거늘, 또다시 막말과 유언비어로 세상을 현혹하고 정치를 선동하여 내년 총선과 대선을 이용하여 크게 한 탕을 하기 위해 나온 것이라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 이날 현장에서 배포된 유인물     © 라이트뉴스
▲ 취재 카메라에 유인물을 들이대고 있다.     © 라이트뉴스
▲ 곳곳에 뿌려진 유인물     © 라이트뉴스

그러면서 “세상의 때가 너무 많이 묻어 산으로 돌아가기 싫다면 아예 오랫동안 충성을 바쳤던 북한으로 가기 바란다”며 “조계종은 이제라도 불교와 스님들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명진을 즉각 산문출송 시키고 승적 박탈 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들의 출현에 명진은 “복 받으시라”며 짐짓 의연함을 연출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하 현장을 담은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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