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은어 뜻, '금사빠' '장미단추'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한유정 기자 | 입력 : 2011/12/29 [15:33]
▲10대 은어 뜻     © 온라인 커뮤니티

 
10대들이 즐겨 쓰는 은어 뜻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10대들 사이에서 널리 쓰고 있는 은어 '금사빠'와 '장미단추', 둘 다 얼핏 봐서는 그 뜻을 전혀 알 수 없는 단어들이다.

앞서 말한 10대 은어 '금사빠'는 '금방 사랑에 빠지다'는 줄임말로 쉽게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뜻이다. 또한 '장미단추'는 '장거리 미인 단거리 추녀'라는 뜻으로 멀리서 보면 예쁘지면 가까이서 보니 아니라는 뜻을 담고 있다.

'금사빠', '장미단추' 외에도 '찐찌버거(찐따 찌질이 버러지 거지)', '안여돼(안경 쓴 여드름 난 돼지)', '버카충(버스카드충전)', '김천(김밥천국)', '노페(노스페이스)' 등 여러가지 단어를 압축해 사용한다.

최근 10대들은 이러한 자신들만의 은어를 만들어 사용하곤 한다. 이들은 그러한 자신들의 은어를 통해 동질감을 느끼고 소속감을 느낀다.

이같이 10대 은어가 생긴 이유는 10대들이 주로 휴대폰 문자로 서로 연락을 하면서 짧은 문자 안에 많은 내용을 담아야하기 때문에 줄임말을 많이 쓰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0대 은어 뜻을 접한 누리꾼들은 "20대인 나도 모르겠다", "요즘 애들 보면 무슨말이든 다 줄여 쓰는 듯", "10대들이랑 대화하기 힘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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