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

편집부 | 입력 : 2012/03/07 [13:10]

2012년 2월중 금융시장 동향

1. 금 리

□ 2월중 국고채(3년)금리는 유로지역 리스크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 등으로 전월에 이어 상승(11.12말 3.34% → 12.1말 3.38% → 2말 3.45% → 3.6일 3.50%)

다만 외국인 순매수 지속, 해외 불안요인 상존 등에 따라 상승폭은 제한

2월중 외국인은 전월보다 국내채권 순매수 규모를 확대(12.1월 +2.7조원 → 2월 +4.1조원)

통안증권(91일) 및 은행채(3개월) 금리는 좁은 범위 내에서 움직이다가 월말 MMF 감소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

반면 CD(91일)금리는 전월 수준을 유지하였고 CP(91일)금리는 소폭 하락

2. 주 가

2월중 코스피는 유로지역 리스크 완화 등으로 1월 중순 이후의 상승세를 지속하여 2월말 현재 2,030으로 지난해 8월초(11.8.3일, 2,066) 이후 최고치를 기록

3월 들어서는 소폭 추가 상승하였다가 주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 중국 경제성장세 둔화 우려 등으로 다소 하락

외국인은 2월중 전월에 이어 국내주식을 대규모 순매수하면서 주가상승을 주도

3. 자금흐름

2월중 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증가 전환(12.1월 -10.0조원 → 2월 +8.9조원)

정기예금(+11.9조원)은 연말·연초 일시 유출되었던 법인자금의 재유입으로 큰 폭 증가

은행채(-4.6조원)는 농협의 신용·경제부문 분리에 따른 농업금융채 일부 이관*(5.4조원)으로 큰 폭 감소

* 동 효과 제거시 은행채는 0.8조원 증가하고, 은행 수신은 14.3조원 증가

자산운용사 수신은 감소로 전환(12.1월 +5.7조원 → 2월 -4.7조원)

MMF(-3.0조원)가 국고자금 유출로 감소 전환한 데다 주식형펀드(-2.2조원)도 주가상승으로 인한 차익실현 환매로 전월에 이어 감소

4. 기업자금 및 가계신용

2월중 은행의 기업대출(원화)은 전월에 이어 크게 증가(12.1월 +6.9조원 → 2월 +5.1조원)

대기업대출(+5.0조원 → +3.9조원)이 일부기업의 M&A자금 대출* 등으로 크게 증가하였으며 중소기업대출(+1.9조원 → +1.1조원)도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 지속

* SK의 하이닉스 인수자금 대출

다만 1월 계절요인*이 소멸됨에 따라 증가규모는 각각 전월보다 축소

* 전년말 일시 상환분 재취급, 설(1.23일) 및 부가가치세 납부 자금수요 등

CP는 전년말 일시 상환분 재취급이 있었던 1월에 비해 순발행 규모가 크게 축소(12.1월 +5.4조원 → 2.1~20일 +0.6조원)

회사채(공모)의 경우 차환목적의 선발행이 늘어나면서 순발행 규모 확대(12.1월 +0.9조원 → 2월 +1.8조원)

주식발행은 전월 수준 유지(12.1월 0.3조원 → 2월 0.3조원)

2월중 은행의 가계대출은 전월의 큰 폭 감소에서 소폭 증가로 전환(12.1월 -2.8조원 → 2월 +0.5조원)(모기지론 양도 포함시 12.1월 -2.3조원 → 2월 +1.2조원)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양도 포함)이 은행의 소극적 대출태도 지속에도 불구하고 이사수요 등 계절요인으로 증가로 전환 (12.1월 -0.3조원 → 2월 +1.3조원)

마이너스통장대출 등은 연말정산 소득세 환급 등으로 감소하였으나 감소규모는 전월*보다 축소(12.1월 -2.0조원 → 2월 -0.1조원)

* 설 상여금, 일부 대기업의 성과급 지급 등으로 큰 폭 감소

5. 통화총량

2월중 M2증가율(평잔기준, 전년동월대비)은 전월보다 소폭 상승한 5% 내외로 추정(11.12월 4.4% → 12.1월 4.9% → 2월 5% 내외e)

국외부문 통화공급이 감소하고 민간신용도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정부부문 통화공급이 크게 확대*된 데 주로 기인

* 예금취급기관의 국고채 보유물량 확대 등에 기인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