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통령배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종목 선정 완료…5개월 대장정 시작

편집부 | 입력 : 2012/04/25 [10:0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광식)는 올해 전국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의 정식 경기 종목과 시범 경기 종목을 확정하였다.

경기 종목은 게임 과몰입 등 문제를 유발하지 않고 청소년들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게임 관련 전문가의 사전 검증을 거쳐 선정하였다. 지난해까지는 국산 종목만 선정하였으나 우리나라가 세계 e스포츠계를 주도하고 있는 종주국인 점을 감안하여 이번 대회부터는 외산 종목을 추가하였다.

‘2012 대통령배 KeG’, 인기 국산·외산 종목 라인업으로 아마추어 선수들의 관심 유도

그동안 ‘대통령배 KeG’는 국산 종목으로만 대회를 치러 왔으나 ‘e스포츠-게임산업 상생협의체’에서 e스포츠를 재부흥시키고, 국민 레저로 성장시키기 위해 2012년 대회부터는 인기 있는 국산 종목과 외산 종목을 함께 종목화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게임사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많은 종목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끌어 냈다.

한국콘텐츠진훙원과 한국e스포츠협회에서는 2012년 4월 16일 e스포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과 함께 정식종목과 시범종목 선정 심사를 완료하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정식종목으로는 네오위즈게임즈의 ‘슬러거’, 드래곤플라이의 ‘스페셜포스 1’, 넥슨의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라이엇게임즈의 ‘리그 오브 레전드’, 반다이남코의 ‘철권6’가 선정되었으며 시범종목으로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스타크래프트 2’,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프리스타일 풋볼’이 선정되었다.

올해 ‘대통령배 KeG’는 기존의 인기 있는 국산 종목과 새로운 외산 종목의 참여로 전국의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에게 보다 재미있고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대회로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의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과 교류도 하고 대학 입학 혜택 기회도

우리나라 e스포츠대회 중 유일하게 ‘대통령배’로 개최되는 ‘KeG’는 매년 7만여 명에 가까운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여하는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들의 축제이다. 치열한 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연말 본선에 진출한 선수들은 각 지역을 대표해 겨루게 되며, 그 중에서 전국 최고의 선수와 우승 지자체를 뽑게 된다.

‘대통령배 KeG’의 본선 1위 선수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시상하게 되는데, 이는 내신 외에 다양한 활동 경력과 학생의 잠재력을 보는 입학사정관제에 따른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대통령배 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학생이 대학 입학 시 혜택을 받은 사례도 있어, 본 대회는 이 대회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에게 전국 e스포츠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와 더불어 대학 입학 시 혜택을 얻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e스포츠 대회 그 이상의 가치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2012 대통령배 KeG’는 6월의 지역예선전을 시작으로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게 되며, 10월 12일~13일 수원시(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최종 본선이 개최된다. 향후 대회에 대한 공식 정보는 5월 중에 ‘대통령배 KeG’ 홈페이지, 각 종목사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통령배 KeG 개선은 아마추어·생활 e스포츠 확대 노력의 일환으로 출범한 ‘e스포츠-게임산업 상생협의체’의 지속적인 협의 과정을 통해 e스포츠계와 게임산업계의 공감을 이끌어 낸 첫 번째 결실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문화체육관광부는 ‘e스포츠-게임산업 상생협의체’를 연말까지 운영하며 ‘이스포츠(전자스포츠)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규칙)’, ‘e스포츠 종합계획(안)’의 마련 등 e스포츠가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개: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의 창달, 전통문화의 보존, 전승 발전과 문화관광산업의 육성, 관광 및 체육 진흥을 통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21세기에 대비한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관련정책과 시책을 수립, 추진하는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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