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고기 라면 논란고조, 하루 평균 300마리 도살

시정뉴스 | 입력 : 2012/05/07 [04:34]
중국에서 개고기라면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며 중국동포 비하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온바오닷컴과 흑룡강신문 등은 조선족 자치구 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판매되고 있는 개고기라면이 동물애호가들의 반발로 10여년만에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단고 보도했다.
 
▲     © 시정뉴스
시중에 유통되는 개고기라면은 개당 2위안(한화 360원)이다. 특히 이 라면은 옌볜부터 시작해 베이징, 하얼빈, 남부 광둥성 등으로 광범위 하게 퍼져있다. 게다가 개고기라면은 북한에도 수출 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국내로 전해지면서 개고기라면은 국내에서도 동물애호가를 중심으로 파문이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개고기라면 3000개에는 개고기 30㎏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에 개고기를 공급하는 도살장에는 총 50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고 매일 평균 300마리의 개가 도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내에선 개 도살 소식에 조선족은 야만인이라는 비난까지 일어나고 있다.
 
개고기 논란은 국내에서도 찬반 논란이 수십년째 계속되고 있다.
 
개고기는 건강보양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는 게 국내의 고유한 정서다.
 
1988 올림픽 당시 개고기 음식을 놓고 프랑스와 한국간에 뜨거운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개고기 문화를 야만으로 이해하고 반려동물로 이해하는 유럽의 시각에 맞서 한국에서는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해야 한다며 거센 반발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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