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주자들이 출사표를 냈거나 출마를 예고하며 다자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가운데, 대선을 7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후보자들이 제시 할 정책에 대한 유권자의 눈높이를 측정하는 설문조사 결과가 관심을 끌고 있다.
‘선거기간에 방영하는 TV 정책 토론회를 듣느냐’는 질문에 ‘듣는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67.4%가 되었으며, 이러한 정책 토론회가 지지후보 선택에 많은 고려가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책선거를 위한 매니페스토 정책 토론회가 지지후보 선택에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45.6%인 반면, ‘도움이 안 된다’는 응답자는 26.5%에 그쳤으며, ‘후보자의 공약이 실제 추진 가능한지를 판단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의 57.4%가 ‘나름대로 판단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대선주자 출사표와 함께 인신공격으로 시작하는 우리나라 선거문화와 관련하여, ‘경쟁상대후보의 정책이 아닌 인신을 비방하는 행위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8.1%가 ‘아주 좋지 않은 행동’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21%다. <저작권자 ⓒ London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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