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도시개발 분야 공무원 10명, 대구대학교에서 연수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7/16 [14:30]
몽골 울란바타르시 도시개발 분야 공무원 10명이 경상북도의 첨단 지리정보 및 아파트 건설 등 도시개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하여 15일 입국하여 16일 대구대학교에서 연수 입교식을 했다.  

경상북도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 건축디자인과, 토지정보과 등 8개과와 대구대학교 연수지원단, (주)Geo C&I 등 산·관·학 합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몽골 UB 도시개발 추진단의 첫 사업으로 7월16일부터 8월10일까지 4주간 대구대학교와 (주)Geo C&I 등에서 이론 및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기술연수는 지난 2월 3일 경상북도와 몽골 울란바타르시 간 체결한 상호 교류협정의 내용에 따라 양 도시 상호간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기업, 대학 등의 몽골 진출 교두보 마련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몽골 울란바타르시 토지국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된 연수단 일행은 연수기간 중 경상북도의 첨단 지리정보시스템 실무와 지적측량 실습, 도시개발 현장체험 및 시·군 행정견학 등을 통하여 경상북도 도시 발전상과 각종 기반 시스템을 견학·체험하고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번 연수는 경상북도와 대구대학교, (주)Geo C&I 등 산·관·학이 서로 분야별 역할을 분담하여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연수기간에 경상북도는 도시개발 현장 및 시·군 견학, 측량실습 교육, 통역 및 차량을 지원하고, 대구대학교는 지적제도 이론교육, 한국어 및 전통문화 교육과 함께 숙·식을 제공하고, (주)Geo C&I는 GIS 실무 교육을 전담하는 등 산·관·학이 협력하여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계획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이번 초청연수를 통하여 양 도시간의 상호교류가 활성화 되고 연수를 마친 공무원들이 경상북도의 새마을 세계화 운동과 도시개발 성공사례 등을 롤 모델로 몽골 도시개발 사업에 접목하게 되어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 운동 세계화 사업과 함께 경북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고, 하반기에는 몽골 UB 도시개발 추진단 및 민간 전문가와 함께 몽골 현지로 달려가 몽골의 개발 및 투자가능분야 등의 실태를 파악하여 지역기업 몽골 진출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춘 건설도시방재국장은 “몽골은 세계 7대 자원부국으로서 개발과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고 현재 몽골 정부의 개방과 경제활성화 사업에 본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기업의 몽골진출과 함께 경북 새마을 세계화 운동을 연계한 각종 사업 추진으로 경북의 경제영토가 더욱 확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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