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성기업인, 호주 퀸즐랜드주 방문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7/22 [10:37]
경기도 여성기업인 대표단이 오는 7월22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도 자매지역인 호주 퀸즐랜드주를 방문해 지역 상호간에 여성기업인 교류를 통한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여성기업인들의 이번 방문은 최근 더욱 높아진 한국 기업의 글로벌 위상과 함께 동반 성장하는 도 여성기업인들과의 교류를 희망하는 퀸즐랜드주 측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

이번 방문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 IT여성기업인협회 경기지회 등 2개 단체에서 각 4명씩 총 8명의 여성기업인이 참가하며 경기도에서는 국제교류 전문공무원이 동행해 실무협의 및 통역 등 교류활동을 지원한다.

도 대표단은 방문기간 중 호주 전역에서 온 200여명의 여성기업인들이 참가하는 여성CEO 포럼인 WIGB(Women in Global Business)에 동참해 여성기업인 단체들과의 미팅을 통해 공동발전을 위한 교류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참가자별 관심업종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소속단체의 관련기업과 생산제품을 소개하는 등 마케팅 활동과 기술협력 및 투자방안 등에 관한 논의도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퀸즐랜드주 무역대표부의 여성기업 지원시책과 퀸즐랜드대학교의 여성기업 경영기법을 벤치마킹하고 호주 여성기업인들의 경영현장도 돌아볼 계획이다.

경기도와 퀸즐랜드주는 1997년 11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국제보트쇼 등 해양산업과 환경관리, 친환경농업, 영어교육 및 공무원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왔으며, 이번 도 여성기업인의 퀸즐랜드주 방문에 따라 지역 간 교류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2009년부터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여성기업을 지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여성기업인이 마음 놓고 사회활동을 하기에는 보이지 않는 사회적 장벽이 존재한다”며 “여성기업인들이 외국 여성기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마인드를 갖고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국제교류 활동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소재 사업체의 여성 대표자는 총 사업체 64만여개의 37%인 24만여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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