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명의 아동의 꿈을 연주하다…‘꿈의 오케스트라’ 캠프 개최

런던타임즈 | 입력 : 2012/08/02 [15:53]


문화체육관광부는 2012년 7월 31부터 8월 3일까지 3박 4일간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 엘시스테마 코리아’ 첫 연합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소외 아동·청소년 오케스트라’에 참여하는 전국 8개의 거점 교육기관 아동 363여 명과 교육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8월 2일 저녁 진행된 ‘꿈의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는 참여 아동들이 직접 디자인한 무대에서 ‘넬라 판타지아’와 ‘위풍당당 행진곡’을 연주하는 등. 아동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어 성취감은 물론 진행 과정에서 창의력 증진과 서로간의 배려와 협력을 체험한 캠프라는 평을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곽영진)은 연주회에 참석하여 아동들 한명 한명에게 따뜻한 격려와 준비한 선물을 증정함으로써 참여 아동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였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진행하고 있는 ‘꿈의 오케스트라 - 엘시스테마 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서, 지난 3년간 각 지역별 거점기관을 통해 지역오케스트라를 양성하고, 기존 오케스트라에 대한 교육 지원을 실시하였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2012년 2월 베네수엘라의 시몬볼리바르 음악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오케스트라를 통한 공동체 정신 함양을 추구하는 ‘엘시스테마’의 철학과 40년간의 교육 노하우의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을 추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앞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의 상황에 맞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 국악관현악단’과 같은 한국형 엘시스테마를 육성하고, 기존의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대한 교육지원 및 협력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문화 감수성 향상 및 공동체 정신 함양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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