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서 알뜰폰으로 전환 시 40% 이상 요금 절감

런던타임즈 | 입력 : 2013/04/25 [12:00]

알뜰폰서비스(이하 ‘알뜰폰’으로 표기) 이용 요금은 저렴한데 반해 요금제 등 관련 정보나 가입경로가 다양하지 않아 소비자들이 알뜰폰 가입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2013년 3월 기존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하다 알뜰폰으로 전환했거나 두 서비스를 동시 사용 중인 300명을 조사한 결과, 알뜰폰을 이용하면서 월 평균 41.3%의 통신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G스마트폰 정액요금제 이용자는 알뜰폰으로 전환하면서 46.7%(51,226원→27,312원), 4G(LTE)폰 정액요금제 이용자는 52.1%(57,495원 → 27,528원)의 통신비를 절감했다.

또한 알뜰폰의 통화품질에 대해서도 94.0%(282명)가 기존 이동통신서비스의 품질과 동일하다고 응답해 통화품질에 전반적으로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알뜰폰 업체 18개 중 오프라인에 가입처를 둔 업체는 2개(11.1%)에 불과했고, 13개(72.2%)는 홈페이지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다. 또한, 고객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99명) 중 가입절차 안내, 이용정보 제공 및 고객응대 서비스에 만족했다고 응답한 이용자는 66.7%(66명)에 그쳐, 알뜰폰 가입과 이용편의를 위한 서비스 및 제도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은 ‘알뜰폰서비스 비교정보’, ‘소비자 선택요령’ 등을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 제공하여 소비자들의 알뜰폰 이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알뜰폰의 보급확대를 위해 관련기관 및 업체에 가입경로 확대 및 정보제공 개선 등을 건의·요청할 계획이다.

한국소비자원 소개: 한국소비자원은 1987년 7월1일 소비자보호법에 의하여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 설립된 후, 2007년 3월 28일 소비자기본법에 의해 한국소비자원으로 기관명이 변경되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소비생활의 향상을 도모하며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국가에서 설립한 전문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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