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한인 중견 여행업체 부도설에 휩싸여

런던타임즈 | 입력 : 2008/08/28 [03:40]
▲   문이 닫힌 여행사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영국 한인촌에 있는 한인 중견 여행사가 부도설에 휩싸였다.

▲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뉴몰든 하이스트리트에 위치한  대영여행사가 문이 굳게 닫힌 채 회사 및 대표자와의 연락이 두절된 상황에서 일단의 채권자들이 김양현 사장의 집에 찾아갔으나 이미 김사장 내외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이다.

대영여행사는 2년 전 필요 자금을 지불하지 못해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자격을 상실함에 따라 직접 발권을 할 수 없게 되자 타 iata 회원 여행사들을 통해 항공권을 구입하여 고객들에게 항공권을 판매해 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대영여행사에 항공권을 신용으로 제공해 준 여행사들과 일부 항공사가 적지 않은 손실을 입게 되었다. 

또한 대영여행사는 최근 허위로 항공권을 발급한 사례도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며칠 전 k 항공편으로 귀국하려던 손님이 대영여행사로부터 구매 소지한 e 티켓은 항공사에 예약되지 않은 허위 항공권으로 밝혀져 공항에서 새로 구매하여 탑승하였으며 어제도 이와 같은 사례가 5건이나 발생하였다. 현재 항공사에는 대영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으나 뾰족한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영국의 기업등록 기관인 companies house 자료에 의하면 대영여행사와 같은 영문 이름인 dae young travel ltd가 자금 압박설이 나돌던 지난 5월에 신규 설립된 회사로 나타나 있다.  

5년전 여행사와 유학원의 대형 부도 사태로 인해 영국 한인사회가 홍역을 겪은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대영여행사의 부도설은 가뜩이나 뒤숭숭한 한인사회에 또 하나의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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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기당한 2010/05/14 [02:11] 수정 | 삭제
  • 많이도 사기 당했지요...2억6천...
    참 힘들게 살았지만..그때당시 한국경찰서에 신고했지만..여권 영문이름이 필요하다해서..
    알려준게 그 위조여권...ㅠㅠ
    어쩐지 못잡더라고요...영국은 한국에서 인터폴체결이 안되있다고 해서 영국 경찰에 문의했었지만 결국은 강제 소환도 못하고 뻔히 눈에 보여도 못잡았습니다..
    다들 정말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어디서 보시는분 저한테도 연락좀 부탁드려요....정말 간절합니다...영국 정말 진절머리 나네요...2년 있었지만 추억도 다 지워버리고싶은 심정이에요..
    010-2918-1302
    제번호에요...한말의 소식이라도 접했으면 좋겠습니다..ㅠㅠ
  • 토박이 2008/09/19 [23:47] 수정 | 삭제
  • 제가 이 바닥에 산 지 10년 됩니다.
    대영여행사 사장과 앗싸 사장(영국생활 사장)은 형제가 아닙니다.
    영국생활 사장과 동업으로 앗싸를 하고 있는 부부가 있는데 그 부인이 대영여행사 누나입니다. 그 누나도 친동생인 대영여행사 사장한테 사기 맞고 고생고생하다가 앗싸 동업하면서 이제서야 밥 먹고 산다고 합니다. 아마 집 샀다는 것도 누나 얘기일 겁니다.
  • 조선 2008/09/17 [07:31] 수정 | 삭제
  • 내 눈에는 돈 만 밝히는 人 들이 사고를 치고 한인들을 혼란에 빠뜨리게 하는 것이지 돈에 미친 人 들이 제발 人間 으로 돌아 오기를 희망. 중상모략 하지말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길...
  • 코리아 2008/09/14 [01:51] 수정 | 삭제
  • 코리아포스트는 고리안위클리를 욕하고,
    같은 일을 했는데도 주간정보는 감싸고,

    두 신문 다 대영여행사 광고를 2면에 하지 않았나?
    끼리끼리 모인다더니 그 말이 사실이네.

    내 눈에는 3놈 - 코리아포스트, 코리안위클리, 주간정보 - 다 같은 놈이네.
    대영여행사로부터 돈 받아먹을 때는 2면에 광고해 주다가
    도망가고 없으니 지 잘난척 설치는 꼴이란.

    물론 대영여행사는 더한 놈이지만.
  • 봉달 2008/09/12 [05:16] 수정 | 삭제
  • 이제야 왜 많은 이가 한인촌인 뉴멀든을 떠나려하는지...힘냅시다. 그럴수록 더욱더 단합이 되었으면 많이많이 희망하고 기도합니다.
  • 미 천사 2008/09/12 [05:11] 수정 | 삭제
  • 자료가 있으면 알려 주시고 그렇치않으면 제발 다시 한번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누군가가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아싸~ 2008/08/31 [05:27] 수정 | 삭제
  • 두 사람이 동업하는 걸로 압니다.
  • 요셉lee 2008/08/31 [01:11] 수정 | 삭제
  • 아싸는 영국생활 사장이 경영하는것 아닌가요?
  • 김태풍 2008/08/30 [23:02] 수정 | 삭제
  • 오월부터 소문이 무성하더니 결국 이런일이 생겼군요.
    다음 영사에는 피해본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계획된 부도같습니다.
    아싸 사장과는 형제간이라고 합디다.
    작년에는 대영사장이 아싸 사장에게 집을 사 주었다는 소문이 있었는데
    이렇게 빼 돌린 돈으로 사줬나 보군요.
    무서운 사람들.
  • 영국 한인 중견 여행업체 부도설에 휩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