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익는 마을 - 바인야드(Vineyard)

바람부는대로 마음가는대로 - 06
김지호 | 입력 : 2008/11/17 [13:36]

복스힐에서 내려와 a24를 타고 도킹방향으로 조금만 가면 오른쪽으로 바인야드가 있다.

▲ 영국에서 가장 큰 와인 농장이라는 denbies wine estate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영국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약 10%를 이곳 농장에서 생산한다.

영국 와인도 역사와 전통이 있다고 한다 - ad100년 로마시대에도 이곳 인근에서 와인용 포도를 대량 경작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   신나는 시간 - 45분간 포도밭과 인근의 경치 좋은 곳으로 안내해 준다.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다음 4항 중에서 가장 썰렁한 조크는?

1)즐거운 시간- 영국 연인과 독일 차를 타고 프랑스 와인 마시러 갈 때.
2)우울한 시간- 독일 연인과 프랑스 차를 타고 영국 와인 마시러 갈 때.
3)행복한 시간- 한국 연인과 국산 차를 타고 동동주 마시러 갈 때.
4)쓸쓸한 시간- 혼자 걸어서 소주 마시러 갈 때.



▲  복스힐이 보이는 바인야드 포도밭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술익는 마을마다 타는 가을산

와인에 취하듯이 물든 나그네

인생은 나그네길 홀로 아리랑

구름이 흘러가듯 넘어 가보자

 


▲   세일품목을 진열해 놓은 마차수레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이곳에서 생산되는 포도주는 잉글리쉬 와인이다.

잉글리쉬 와인(english wine)- 잉글랜드에서 생산한 포도로 담근 포도주.
브리티쉬 와인(british wine)- 수입한 포도로 영국에서 담근 포도주.



▲ 바인야드는 결혼 피로연의 장소로도 애용되고 있다.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달링, 나 좀 봐줘요.
노바디~ 노바디~♪ 밧 유~♬
오 멋지군, 그 춤 어디서 배웠지?

<여기까지 한류(韓流) 열풍이?>


 
▲ 바인야드 숖  진열대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이 지역의 기후와 토양이 프랑스 샴페인(champagne) 지역과 비슷하여 양질의 샴페인이 생산된다고 한다.


▲  바인야드에서 생산된 와인들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자, 여기 맛 좋은 와인이 왔어요. 자, 골라 골라 골라봐요 골라보시라니까!


▲  손님들에게 맛보기로 잔술을 권하는 시음코너.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맛을 볼 때 원샷은 금물-홀짝 마셔버리면 눈총이 따갑다.
우선 코로 냄새를 맡고 혀끝으로 살짝 맛을 본 다음 마실 것. 이때 고개를 한번 갸우뚱해주면 와인 주당의 지존이라 여기고 한잔 더 권할지도?



▲  conservatory restaurant & coffee shop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천정을 글라스로 씌운 밝은 분위기의 온실형(conservatory) 식당 겸 커피숖이다.
정다운 사람들과 함께 차와 담소를 나누기에 딱이다.
 
 

 
                                                 < 런던타임즈 www.londontimes.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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