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틱(Antique)이란 무엇인가?

양정과 함께하는 앤틱 세계로의 시간여행 - 01
양정 | 입력 : 2008/10/05 [15:18]
고즈넉한 영국 시골 마을을 들러보면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예쁜 자태로 눈길을 유혹하는 앤틱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바쁜 일상 중에 무심히 지나칠 수도 있는 그 오래된 물건들에 무슨 사연들이 깃들어 있을까?


▲ 앤틱으로 꾸며진 거실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지나간 세월들의 그리움이 묻어 있는 앤틱의 세계로 런던타임즈 독자들과 노스탤지어 시간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그저 오래된 물건이려니 하고 여기던 앤틱을 좀 더 지식적으로 이해하고 다가간다면, 내가 더 아끼고 가꾸어 훗날 또 다른 사람이 예뻐해 줄 수 있는 그런 모습으로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이것이 저와 함께 하는 여행길의 목적이다.

우선 앤틱(antique)이 무엇인가를 먼저 알아보자.

원래 앤틱이는 말은 그리이스나 로마시대에서 문물을 뜻하는 말로 쓰여졌다고 한다. 

점차 그 뜻이 변하여 오래된 물건을 지칭하는 용어로 통용되었고, 법률적인 정의에 따른다면 100년 이상이 지난 물건에 한하여 앤틱이란 용어를 쓸 수 있게 되어있다. 

특별히 이집트,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물은 antiquities 라고 구분을 하고 있다. 

따라서 50~60년 정도 된 혹은 연대가 확실치 않은 물건을 앤틱이라고 하는 올바른 것이 아니다. 그런 물건들은 second hand (중고) 혹은 modern 이라고 칭한다고 보면 무리가 없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많은 수입상들이 클래식한 디자인의 새 가구를 앤틱 가구라고 하면서 광고를 하는 것은 크게 잘못된 것이다. 이렇게 옛날 디자인으로 오늘날 새로 만든 것은 리프로덕션(reproduction) 이라고 하고 흔히 리프로(repro)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그렇다면 앤틱이 오래된 옛날 가구만 뜻하는 것인가? 그렇지 않다. 앤틱이란 생활 전반에 쓰여졌던 모든 물건, 즉 가구를 비롯하여 은, 차이나 그릇, 사기, 인형, 장난감, 섬유, 옷, 유리 제품, 장신구, 각종 기구, 조각품, 그림 등을 모두 포함하며 그 다양함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 여러가지 앤틱 소품들     ©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옛날 사람들의 머리로 창조하여 만들어 지고 사용되다가 100년이 넘은 지금에 어떤 상태이던 내 손과 눈 앞에 와 있는 것은 대단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 그 시대 사람들의 경이로운 아이디어를 발견 할 수 있는 물건들을 접하며 느끼는 호기심과 감탄은 앤틱의 세계로 눈을 돌리며 얻게 되는 즐거움이다.

아직 앤틱이란 과목은 없지만 학문적으로 구분한다면 훌륭한 예술품(fine art)의 카테고리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각 부분의 역사 속에서 앤틱이 공부해야 할 과정 속에 들어있다. 박물관 과정에서는 museum piece 라고 하여 본보기가 될 수 있는 물건들이 수집되어 설명과 함께 전시 되어 있다. 

이제 우리는 눈을 조금만 더 뜨면 박물관에조차 없는 오래된 물건들을 볼 수도 있고 살 수도 있기에 앤틱이라는 물건에 대해서 좀 더 관련 지식을 구비하고 접근해 보자는 것이다.

                                                                 [ 런던하우스  양 정 010-431134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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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2008/10/20 [00:36] 수정 | 삭제
  • 앤틱이란 용어에 대한 공부가 참 흥미롭고 인상적입니다.
    거실에 놓여진 의자에서 우아한 세월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