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코틀랜드에 12월 9일 에딘버러 한인회가 창립된다. 송년회를 겸한 창립총회 일시와 장소는 아래와 같다.
일시: 2023년12월 9일(토) 오후 5시 장소: Abbey Hill Baptist Church 22 Elgin Terrace Edinburgh eh7 5pb 연락처: 07802 802 180
현재 에딘버러와 인근지역에는 약 1천여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유학생들과 자영업을 하는 교민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83년에 이곳에 정착한 원로교민 김정남씨에 따르면, 이 지역에 한인들이 본격적으로 거주하기 시작한 것은 약 40년 전인 80년대 초반부터라고 한다.
현재 에딘버러에는 약 200여명으로 구성된 한인학생회(회장 김진)가 있으나 전체 한인들을 대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왔다. 그 곳 한인들은 실례로서 약 15년전 한인 청년이 성범죄자혐의로 몰린 경우를 거론한다. 영어를 잘 못해 상황에 대한 해명을 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문화 차이에 의한 오해와 그의 입장을 적절히 대변해 줄 수 있는 채널이 없었다. 오로지 목사님이 찾아가 열심히 손 붙잡고 기도해 주는 것만이 유일한 도움이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K 문화 등이 현지인들에게 많이 알려지면서, 한인들과 한인사회에 대한 영국인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
골프의 성지로 인정 받는 Saint Andrews Old Course 가 인근에 위치한 덕에, 에딘버러 한인들도 골프와 신앙활동 등으로 현지인 들과의 교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런 이유로 한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단체의 필요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에서 한인회의 발족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한다.
초대 한인회장으로 추대된 권정현 장로(Edinburgh All Nations Church)는 수차례의 추대에도 계속 고사해 왔으나, 한인회 창립을 연말을 넘기지 말자는 발기인들의 압력을 뿌리치지 못해 수락했다고 한다.
프로 골퍼이기도 한 그는 골프를 통한 현지인들과의 활발한 교류와 깊은 신앙심으로 한인들로부터 한인회장 적임자로 인정받아왔다.
한편, 그는 런던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영국지회의 정회원이기도 하다. 대한노인회 영국지회에서는 창립행사에 축하사절을 파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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