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나의 반쪽]
지향 오순옥 시인
파랗던 하늘이 뭉게구름 수를 놓고 노을빛에 그대 사랑 책갈피에 꽁꽁 담아본다
내 영혼이 함께한 달빛 아래 자리 내준 선물 같은 벤치 서로의 눈빛만 봐도 가슴 뛰는 이 순간 노을도 아는지 꽃으로 피어난다
함께 삶의 길을 걷다 보니 붉은 노을 중년의 달빛 속 정이 농익어가고 익어가는 삶은 홍시처럼 달달하다
까만 밤이라도 좋다 그대가 내 반쪽이라서
든든한 버팀목으로 소중하게 지켜주는 내 사랑 반쪽 깊은 장맛처럼 함께하는 삶이 즐겁고 행복하다
[지향 오순옥 시인 프로필] 출생:충남 공주 시인·수필가.낭송가 (사)한국문학협회 이사, 세계문화예술연합회 용인지회장,꽃뜰힐링시낭송원부회장,(사)한국현대시인협회낭송국장, 미주예총 초대전시화전시작가,남가주문인협회라스베가스시화전시작가, 서울 비엔날레 신상 갤러리시회전시작가 등 수상경력:한국을 빛낸 2019대한민국충효대상,시문학교류 발전공로대상, 2021전국시낭송대회대상, 2021한국물향기문학상,2021세계인재문학대상,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 서울비엔날레 문학대상, 재능문화예술대상(시 낭송부문), 윤동주별 문학상, 한국문학협회 문학한국대상, 2023스페이스 골드 100인 효 인물대상,<시집 비오는 날의 수채화> 외 동인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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