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인사 올립니다
김봉군(세계전통시인협회 회장·문학박사)
용의 기상이 충천하는 갑진년을 맞이하여 유럽 회원님들과 그곳 동포들께 삼가 축하 인사를 올립니다. 그동안 영국 본부 임선화 회장님의 사무치는 열정 덕분에, ‘하연호’ 동인지를 발간하는 등 시조 쓰기의 열매가 실하게 여물고 있음을 알고 기뻐합니다. 독일 본부 강정희 회장님을 중심으로 유럽 대륙에도 시조의 꿈이 펼쳐지고 있으니 기대가 큽니다.
시조는 32개 우리 고전 문학 장르 중에서 지금까지 7백여 년간 살아남은 유일한 우리 전통시, K-Poetry입니다. 원합니다. 한반도 7천6백만, 해외 7백5십만, 8천3백5십만 우리 겨레가 시조를 생활화, 세계화하는 길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는 우리가 시조로써 세계 시민들과 교류하며 공공 외교(public diplomacy)의 계기를 마련하는 길이기도 합니다.
선진국 대한민국, 한민족의 긍지를 품고 우리 모두 시조 생활화와 세계화의 길에 기꺼이 동참하십시다.
2024년에도 여러분께 하늘 은총이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저작권자 ⓒ London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