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지향 오순옥 시인
봄볕 따라 졸졸 흐르는 개울가 버들가지 통통 살찌워 고깔모자 살포시 벗고 뽀송뽀송 얼굴 내민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 긴 잠에서 깨어나 풀피리 엮어 불며 너와 나 봄바람에 심금을 울리고
따사로운 봄의 정령 앞에 포르르 날갯짓하며 노란 개나리 벙글고 살랑이는 봄바람에 발걸음 재촉한다
설레는 마음 아지랑이 피어나듯 연 듯 빛깔 온기 가득 향기로운 봄을 맞는다
[지향 오순옥 시인 프로필] 출생:충남 공주 시인·수필가.낭송가 (사)한국문학협회이사, 세계문화예술연합회 용인지회장,꽃뜰힐링시낭송원부회장,(사)한국현대시인협회낭송국장, 미주예총 초대전시화전시작가,남가주문인협회라스베가스시화전시작가,서울 비엔날레 신상 갤러리시회전시작가 등 수상경력: 한국을 빛낸 2019대한민국충효대상,시문학교류발전공로대상, 2021전국시낭송대회대상,2021한국물향기문학상,2021세계인재문학대상,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서울비엔날레 문학대상,재능문화예술대상(시낭송부문), 윤동주별 문학상, 한국문학협회 문학한국대상, 2023스페이스골드100인 효인물대상, 2023년도전한국인상 수상 <시집 비오는 날의 수채화> 외 동인지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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