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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만든 한자 제 9강-신(神)
‘천신인출 만물자야(天神 引出萬物者也)’ -하늘의 신이란 만물을 이끌어 낸 자’
 
런던타임즈 LONDONTIMES
 

여덟 번 째 글자 ‘신(神)’ 자를 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보일 시(示)가 ‘하나님 시(示)’여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시면서 이번에 배우게 될 ‘神’자를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이제껏 ‘神’자를 ‘귀신 신(神)’ 자라고 가르쳐 왔습니다. 과연 이 神이 귀신일까요? 그리고 왼쪽에 위치한 부수자 示가 ‘귀신을 섬긴다’는 뜻의 시(示) 자일까요? 허신은 ‘천신인출 만물자야(天神 引出萬物者也)’ 라고 했습니다.
‘하늘의 신이란 만물을 이끌어 낸 자’라고 하였습니다. 이 또한 창세기 1장 1절에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는 말씀하고 딱 들어맞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신(神) 자 역시 ‘귀신 신(神)’자로 가르쳐왔던 분들께 미안한 말씀입니다만, ‘하나님 신(神)’ 자로 바꿔 가르쳐야 합니다. 그래서 홍콩에서 출간된 한문본 성경책을 봤더니 창세기 1장 1절을 “기초신창조천지(起初神創造天地)”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신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라고 하나님의 자리에 신(神) 자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귀신 신(神)이라 한다면 말이 안 되는 것이지요. 여러분 이 보일 시(示) 자야말로 바로 ‘하나님’을 뜻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맨 처음 에덴동산에 한 사람을 만들어 축복하셨다는 축복 복(福)자의 변이 되는 것입니다. 또 하나님께서 ‘양을 받친 사람들에게 복을 내려 주셨다’라는 상(祥) 자의 변도 됩니다. 이와 같이 ‘神’과 ‘示’ 자는 귀신이나 보인다는 뜻이 아니고 하나님을 뜻하는 글자임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示’ 자를 풀이하면서 유독 아래의 小 자를 설문에서 ‘삼(三)’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 집착하는 까닭은 ‘해와 달과 별’이라는 의미뿐만 아니라 하늘과 땅과 사람이라는 만물을 표현하는 숫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를 하나 들어 보겠습니다. 옛날 우리 조상들은 집을 새로 짓거나 고칠 때 상량문(上樑文)을 써서 올렸습니다. 그 상량문에는 龍 자와 龜 자를 서로 마주보게 썼습니다. 위에는 ‘용 용(龍)’ 자를 거꾸로 쓰고 아래에는 ‘거북 귀(龜)’ 자를 썼습니다. 이것은 용이나 거북은 물에서 사는 동물이기 때문에 집에 화제를 예방하자는 의미였습니다. 결코 미신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선조의 지혜로움을 이 상량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용 용(龍)자와 거북 귀(龜) 자 사이에 쓰인 문구가 창세기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억측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 그 문구는 ‘응천상지삼광(應天上之三光)’ 즉 하늘의 해·달·별님은 감응하시어, ‘비지상지오복(備地上之五福)’  즉 땅 위에 오복을 갖추어 내려주시라는 뜻입니다. 여기에서 말한 ‘삼광(三光)’은 ‘해와 달과 별’을 의미합니다. 정확히 ‘하나님 시(示)’ 자와 들어맞습니다.

오복(五福)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인간의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고종명(考終命)을 의미합니다. 壽란 인간이라면 누구나 오래 살기를 바랄 겁니다. 그래서 五福의 으뜸입니다. 그 다음엔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부자인들 마음이 불편하거나 사고가 끊임이 없다면 가난하더라도 편히 사는 게 낫다는 명심보감의 글귀처럼 편안하게 사는 것이 두 번 번째의 복입니다. 그 다음엔 강녕(康寧)입니다. ‘康’은 건강(健康)이란 단어에서 보듯 몸이 편안함이요, ‘寧’이란 안녕(安寧)이란 말처럼 마음이 편안함을 뜻합니다. 그리고 유호덕(攸好德)입니다. 오래 살고 부자로 살며 편안하게 살아간다 하여도 주변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고 따돌림을 받는 집안이라면 결코 잘 산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덕을 갖추되 잠시가 아니고 오래도록 갖추라 함이 인간의 네 번째 복입니다. 마지막으로 고종명(考終命)입니다. 오래 산다고 할지라도 마지막 임종(臨終)을 교통사고로 죽음을 당하거나 병사(病死)나 객사(客死)를 한다면 그 삶은 결코 잘 살았다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옛 선조들은 오복(五福)을 이야기할 때 하나님께서 주신 생명대로 마치는 것을 다섯 번째에 두었습니다. 이 오복 속에도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늘에서 내린 삼광(三光)에 땅위에 사는 인간의 오복(五福)이 갖추어진다는 것을 볼 때, 이 ‘하나님 시(示)’ 자가 대단히 창조적이고 과학적이며 성경과 부합하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사입력: 2008/07/01 [21:23]  최종편집: ⓒ 런던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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